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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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 나 때문에 꿈 포기…양가 반대로 프러포즈 못 해"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3.07.16 12:27 / 기사수정 2023.07.17 09:1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청취자들과 전화 연결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청취자가 전화 연결을 통해 박명수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은 자신 때문에 예비신랑이 꿈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청취자는 "여자친구가 호주에서 공부를 하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졸업을 못 하고 귀국했다. 여자친구가 사귈 때 다시 호주를 가야 하니까 연애를 길게 하거나 결혼할 수 없다고 했다. 제가 계속 설득해서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처가의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청취자는 "심했다. 처가 가서 싹싹하게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저랑 똑같다. 제 와이프가 저 때문에 꿈을 잠깐 포기하게 됐다.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다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제수씨 되실 분도 지금은 잠시 꿈을 접게 됐지만, 결혼하고 안정되면 다시 또 공부하면 된다. 순서가 바뀌었을 뿐이지 어차피 할 거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프러포즈를 제안하며 "저는 이 프러포즈를 못 해서 지금도 욕 먹고 있다. 저는  양가의 반대가 심해서 프러포즈 할 겨를이 없었다. 그걸 잘 이겨내서 여기까지 와서 잘 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박명수는 "당장 앞에 있는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결혼을 먼저 하고 자리를 잡고 다시 그 일을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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