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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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네이마르 훈련장 복귀…개인 훈련 진행→부산서 이강인과 동반 출격하나

기사입력 2023.07.15 09:47 / 기사수정 2023.07.15 09:4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PSG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 통해 선수들의 프리시즌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PSG는 지난 12일부터 2023/24시즌을 대비하는 여름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새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 눈에 들어 주전 멤버가 되기 위해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프리시즌이 시작된 이후 PSG는 매일 훈련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날 훈련 영상에서 네이마르가 발견돼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날에 PSG에 복귀했다. 훈련에 앞서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이강인 옆에 위치해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도중에 입었던 발목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아 동료들처럼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받지 못하고 그동안 홀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에 열렸던 2022/23시즌 리그1 24라운드 LOSC 릴과의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갔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진단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돼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경기장에 복귀하려면 3~4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네이마르는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을 입기 전까지 1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팬들의 아쉬움을 더 커졌다.





부상을 입은 지 벌써 5개월이 지났지만 네이마르 발목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PSG는 상태가 악화되는 걸 피하고자 부상 부위가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 팀 훈련을 금지시켰다.

일부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네이마르 복귀 시점을 9월로 예상해 조만간 시작되는 프리시즌 친선경기들을 놓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빠르게 훈련장으로 복귀하면서 팬들을 기대되게 만들었다.

영상 속에서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 나왔지만 아직 회복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코치와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래도 공을 가지고 훈련을 하면서 발목 상태가 괜찮아졌다는 걸 보여줬다.

네이마르는 코치 지도하에 드리블, 헤딩, 스프린트 훈련을 진행하면서 경기 복귀를 위해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네이마르가 개인 훈련이지만 그래도 공을 갖고 훈련을 하자 국내 팬들은 조만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 네이마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찼다.

PSG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해외 투어 행선지를 아시아로 정했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7시 리그1 승격팀 르아브르AC와 친선전을 가진 뒤, 동아시아 투어를 소화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PSG는 먼저 일본 오사카에 방문해 오는 25일과 28일에 각각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일전을 치르고, 8월 1일에 도쿄로 건너가 인터밀란(이탈리아)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 일정을 모두 마치면 이강인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PSG는 8월 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통해 동아시아 투어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네이마르는 PSG를 넘어 세계적인 축구스타이기에 국내 팬들은 네이마르가 경기를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부상 부위가 아직 완치되지 않아 경기 출전이 가능할지 의문이 생겼다.

다행히 네이마르가 예상보다 늦었지만 그래도 훈련장에 복귀해 부산에서 이강인과 함께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네이마르가 개인 훈련을 받고 있는 동안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진행했다. 영상 속에서 이강인은 팀을 나눠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엔리케 감독이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비면서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열중했다.


사진=PSG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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