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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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논란 불똥…손승연 "배신 1호" 악플 세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3 14:10 / 기사수정 2023.07.24 23: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손승연이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최근 손승연의 개인 계정에는 "이분 안성일과 같은 편이에요. 피프티 피프티와 같은 방법으로 전 소속사 나와서 안성일에게 간 거고 전 소속사는 폐업함", "와 이 사람 더기버스였구나 소름" 등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승연씨 대단하십니다.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렇게 하십니까", "최선을 다한 중소 소속사에게 예의가 아닌 듯", "팬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괜찮았는데 실망이에요. 똑같은 레파토리 배신 1호라니"라며 악플을 올리며 그를 비난했다.



최근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를 워너뮤직코리아에 팔아넘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건강 악화 상태에서도 활동을 강행했다는 점, 불투명한 정산 등으로 인해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어트랙트 측은 안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 배임 혐의,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피프티 피프티 논란 속 2017년 손승연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사건이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손승연은 2012년 9월부터 포츈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포츈사는 2016년 5월 캐치팝엔터테인먼트와 서로 소속 가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손승연은 포츈사가 자신과 합의 없이 계약 당사자 지위를 캐치팝에 양도하고, 1년에 음반 1장씩을 제작하기로 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데다 활동 지원이 부족하고 뮤지컬 출연을 방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캐치팝 측에도 자신에 대한 매니지먼트 활동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손승연은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캐치팝 대표와 방송 출연 등에 대해 협의해 왔고 당시엔 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손승연은 두 회사의 계약 체결을 협의했거나 적어도 묵시적으로 이를 승낙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라고 판단하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매년 음반 제작을 하지 않았다거나 활동 지원이 부족하다는 주장 등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이끄는 더기버스로 소속사를 옮겼다.

손승연은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멤피스'에서 주인공인 흑인 가수 펠리샤 역에 캐스팅됐다.

공연을 앞두고 위와 같은 비판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뮤지컬 엔터 이쪽에서 퇴출해야 함"이라는 댓글까지 달리는 상황이다.

한편으로 다른 누리꾼들은 "잘못한 일이 맞고 업보도 있겠지만 SNS까지 우르르 찾아가서 저러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난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을 비판하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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