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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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강말금, 배현성과 묘한 기류…임팩트 있는 첫 등장

기사입력 2023.07.07 16:06 / 기사수정 2023.07.07 16:0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강말금이 '기적의 형제'에서 임팩트 있는 첫 등장을 선보였다.

강말금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강말금은 북카페 '책'의 주인이자 누군가의 풋풋했던 첫사랑 채우정으로 분해 또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 남다른 오지랖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우정은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끌며 여름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선 우정과 강산의 첫 만남이 그려졌고, 두 사람 사이에는 알 수 없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오던 중 우연히 강산을 마주한 우정은 그에게서 쉽사리 시선을 떼지 못했다. 

큰 충격에 휩싸인 듯한 우정은 강산에게 자신이 아는 사람과 너무 닮았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모른다는 강산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고 한 것.



학생으로 보이는 강산이 자신이 아는 사람일 리 없다는 우정은 "학생하고 얘길 한번 나눠보고 싶은데 언제든 편할 때 전화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명함을 강산에게 건넸다. 

이에 혼란스러운 눈으로 우정을 바라보던 강산은 "동주 형하고 똑같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아"라는 마음의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짧았던 만남은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전작 '나쁜엄마'에서 나쁜 말을 해도 깊은 속정이 느껴지는 우직한 미주(안은진)의 엄마 정씨 역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정을 퍼뜨렸던 강말금은 곱슬 파마머리와 일 바지를 내려놓고 '정씨'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새 얼굴로 자신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시킬 예정이다.

'기억의 형제'는 방송 2주 만에 휘몰아치는 쾌속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말금은 첫 등장부터 채우정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모두의 가슴 깊이 남은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 속으로 이끌고 갈 강말금의 애틋한 변신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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