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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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차 DJ' 재재, 생방송 실수담..."손녀를 손년이라고"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7.06 14:50 / 기사수정 2023.07.06 16:25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재재가 '두시의 데이트' 생방송 중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에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 DJ이자 방송인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재재는 '두데' DJ를 시작한 지 오늘로 38일이 됐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자신의 DJ 시절 초반부를 떠올리며 "그때는 MBC가 상암도 아니었다. 여의도 MBC 때는 국장님이 오시면서 어깨를 툭툭 치면서 "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고 하시더라. 그때 '욕만 하지 말자' 생각했다. 다행히 아직까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재재는 "한 달 정도 됐는데 생방송 중에 실수 없었냐"는 물음에 "제가 손녀분에게 손년이라고 한 적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재재는 "존경하는 라디오 DJ는 김신영"이라면서 "신디(김신영DJ) '심심타파' 때부터 들었었다. 신디는 영혼이 있고 '정희'를 할 때마다 본인이 INTJ임을 엄청 강조하는데 제가 MBTI를 좋아한다. TMI를 남발하는 게 굉장히 돋보인다"고 김신영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재재는 "'두데' DJ 발탁 후 퇴사를 한 것이냐. 퇴사하고 불안하지 않았냐"는 청취자의 문자에 "저는 이미 올 초부터 저는 연봉 협상을 여러 차례 했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불안하고 자시고 할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재재는 "사람이 불안하면 샤머니즘에 기대게 된다. 5년 전쯤에 사주를 봤었는데 그때 제가 서른넷에 대운이 들어와 있다고 했다. '만 나이일까, 그냥 나이일까' 고민했는데 그냥 나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영은 재재에게 "'두데' 청취율 1위 공약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재재는 "신디와 새벽 기도를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질색했다.

재재는 김신영에게 "고해성사도 하시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한다. 할 말이 너무 많다"며 "신부님 가끔 한숨 쉰다. 아시는데 모르는 척 하신다"고 밝혀 웃음을 불러왔다.

이후 김신영은 "우리의 직업이 행복을 주는 사람이지 않냐. 말로만의 행복보다 내 인생의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드린다"며 재재에게 청취율 1위 달성 시 사비를 털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재재는 "브론즈 마우스 받는 날 사비 털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그거 10년 걸린다. 양아치네"라고 하자 재재는 "첫 월급 어제 처음 받았다"면서 "알겠다. 1위 하는 날 사비 털겠다"고 약속했다. 

사진=MBC FM4U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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