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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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측 "불륜 주장 A씨, 과실 아닌 고의"…추가 고소 계획 [전문]

기사입력 2023.07.05 11:01 / 기사수정 2023.07.05 11: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최정원 측이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A씨의 행위에 대한 추가 형사 고소 계획을 알렸다.

5일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의 윤용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정원의 검찰 송치 보도를 바로잡았다.

A씨는 명예훼손교사, 정통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반면 최정원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고소인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불송치 사건도 일단 검찰에 송치되는 (수사권 조정 이후) 변경된 수사절차에 따라 최정원 사건의 기록 역시도 검찰에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의 '불송치 처분'에도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의 경우 경찰이 최정원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실을 모를 리 없다며 "명백히 '과실'이 아닌 '고의'의 영역이다"라고 꼬집었다.

최정원 측은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흘려 명예를 실추시키는 여러 행위에 대하여 추가 형사고소를 제기하는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예고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월 자신의 아내와 최정원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최정원은 이를 부인하며 지난 2월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의 아내는 "예전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불륜설을 반박했다.

다음은 최정원 측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최정원씨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의 윤용석 변호사입니다.

금일 최정원씨와 A씨 간의 형사 소송 진행 경과에 관한 여러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다만, 몇몇 기사에는 ‘최정원씨 역시도 A씨와 마찬가지로 경찰에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잘못 기재되어 있어, 마치 최정원씨의 혐의도 인정된 것처럼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사건의 경과를 설명드리자면,
A씨의 경우, 경찰에서 명예훼손교사, 정통망법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된 것이 맞습니다.
반면, 최정원씨는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불송치 처분되었습니다.
다만, 고소인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불송치 사건도 일단 검찰에 송치되는 (수사권 조정 이후) 변경된 수사절차에 따라, 최정원씨 사건의 기록 역시도 검찰에 넘어간 것뿐입니다.
즉, A씨는 경찰에서 혐의가 인정된 반면, 최정원씨는 경찰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잘못된 정보를 활용한 허위 사실의 유포, 최정원씨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 통지를 받고 이에 이의신청을 한 당사자로서 '경찰이 최정원씨에 대하여 무혐의 결정을 내린 사실'을 모를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마치 최정원씨가 본인과 마찬가지로 혐의 인정 취지로 송치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더이상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명백히 '과실'이 아닌 '고의'의 영역에 있는 것으로서, 다분히 악의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정원씨는 향후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흘려 명예를 실추시키는 여러 행위에 대하여 추가 형사고소를 제기하는 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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