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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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폭력적인 먹방 고충 "하루에 몇 칼로리를"…'짜장면 4그릇+국밥' 폭식

기사입력 2023.07.01 19:14 / 기사수정 2023.07.01 19: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의 먹방이 시청자들의 선풍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지연이 먹방 연기의 비화를 직접 밝혔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시청자들을 강렬한 미스터리의 수렁에 빠뜨리는 서사와 소름 끼치는 미장센, 배우들의 호연으로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당집'은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시청률 3.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마당집'에서는 임지연(추상은 역)의 폭발적인 열연이 화제가 됐다. 임지연이 연기한 추상은은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의 상습적인 폭행과 생활고에 길들여진 모습을 보이다가 지옥 같은 현실을 탈출하고자 끝내 남편을 살해하기에 이르는 인물로, 자신의 범행을 숨긴 채 남편과 협박관계에 있던 박재호(김성오)를 범인으로 몰며 금전을 요구하는 행보를 보이는 인물이다.



임지연은 진폭이 큰 '추상은'이란 인물을 연기하며 텅 빈 것처럼 공허한 눈빛과 광기에 휩싸인 눈빛을 오가며 압도적인 화면장악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그는 남편의 사망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와 마치 걸신 들린 사람처럼 짜장면과 탕수육 세트를 폭력적으로 먹어 치우던 먹방을 펼쳐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은 '하정우 김 먹방'에 버금가는 먹방 신의 탄생을 알리며 '남편 사망 정식'이라는 명칭으로 SNS에 인증샷 열풍까지 일으켰다.

또한 임지연은 남편 장례식 발인을 끝낸 후 끊임없이 밀어넣으며 먹던 국밥과 남편을 살해하던 날을 회상하며 우걱우걱 씹어 먹던 사과 먹방을 이어서 소화하며 '먹방강자' 열풍을 불러모았다. 

임지연은 단순히 맛있게 먹는 것을 넘어, 먹는 행위 뒤로 캐릭터의 서사와 디테일한 감정선을 녹여냈다. 이에 임지연은 "남편이 죽기 전까지 상은은 식욕이라곤 없고 먹는 즐거움조차 몰랐던 여자다. 그런 여자의 공허함과 해방감에서 오는 거짓된 식욕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먹방씬에 대한 해석을 밝혔다. 

또한 그는 실제로 짜장면 씬을 연기하며 '짜장면 곱빼기 네 그릇에 탕수육 대 사이즈'를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짜장면 먹방 촬영 당일 국밥 먹방까지 소화해냈다고 해 실감나는 연기 뒤에 가려진 고충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 영상에서는 짜장면 먹방을 마친 임지연이 다시 찍어야하는 먹방 음식 국밥을 보고도 "와 맛있겠다"라며 국밥을 호호 부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배가.. 하루에 몇 칼로리를 먹는 거야"라며 먹방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물오른 연기력으로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임지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는 '마당집'과 함께 보여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당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7월 3일 오후 10시에 지니TV와 ENA에서 방송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ENA 유튜브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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