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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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팬미팅 두 번 취소 쉽지 않았지만…20주년 자축할 수 없었어"

기사입력 2023.07.01 10:0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연석이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다시금 연기한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30일 유연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팬미팅을 언급하면서 "두 번이나 팬미팅을 취소한다는 결정이 쉽진 않았다"면서 "하지만 공연장에서 20년을 자축하고 웃으면서 노래하고 소통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엔 예정된 공연 날에 팬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를 했다. 두 번이나 취소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회사 분들과 지난 주말 공연장 분위기를 보러 갔는데, 공연장에서 20주년을 자축하고 웃으면서 노래할 수 없었다. (동덕여대) 학생들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게 바르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연석은 "약속을 못 지켜서 안타깝다"면서 "팬미팅 취소는 아니다. 삼세판이라고 하는데, 올해를 넘기지 않고 꼭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연석은 지난 4월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미팅을 앞두고 공연장 근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팬미팅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1일 팬미팅을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나, 최근 동덕여대 아동학과 재학생이 등교하던 길에 80대 노동자가 몰던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이며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해당 재학생을 추모하고자 팬미팅을 다시금 잠정 연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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