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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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15년…유키스, 4세대에 내민 도전장 '갈래!' [종합]

기사입력 2023.06.28 17:49 / 기사수정 2023.06.28 17:4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2세대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가 15주년을 맞아 4세대 아이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키스의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유키스는 수현, 훈, 기섭 뿐만 아니라 알렉산더, AJ(시윤), 일라이까지 6명이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수현은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신인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갈래! (The Wonderful Escape)'는 90년대 하우스 팝 장르의 음악을 재해석한 곡으로 2세대 아이돌의 감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힘겨운 짐을 벗어 던지고 이 순간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함께 떠나자는 힐링의 메시지가 담겼다.

꽉 찬 퍼포먼스의 '갈래!' 무대를 공개하고 난 후 수현은 "처음 군무를 준비하면서 너무 숨이 찼다. 모든 멤버가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4세대, 5세대 아이돌이 활약하고 있는 상황 속 '2세대' 유키스는 어떤 강점을 갖고 있을까. 훈은 "솔직히 요즘 4세대 너무 실력도 출중하시고 저희들이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훈은 "하지만 저희들의 강점을 표현하자면 저희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상태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그걸 토대로 무대에서 그런 감정들을 다 쏟아붓겠다"라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일라이 "활동한 지 오래 돼서 시대가 많이 변했다. SNS도 공부를 해야 되더라. 어떻게 할지 몰라서 고민이 된다"라며 고충을 고백했다.







'문명특급'을 통해 재조명된 유키스. 훈은 당시 군 복무로 인해 수현과 함께하지 못 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부러움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수현이 형이 유키스를 지키고 싶다는 의지, 포부를 말해 줬기 때문에 저희가 다시 뭉쳐서 15주년 프로젝트를 할 수 있지 않았나"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활동을 통해 기대되는 부분으로 기섭은 "저희가 15년 동안 해왔던 앨범, 타이틀곡들이 다 강했다. 이번 노래 만큼은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서머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 만약에 된다면 내년, 내후년에도 여름에 유키스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이갸했다.

'서머킹'이라는 수식어를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이를 잇기 위한 다음 활동 계획을 묻자 수은 "솔직히 계획은 없다. 이번에 '갈래!'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그 다음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서 다음 활동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일라이에게 유키스는 '가족'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일라이는 "가족은 항상 티겨태격하는데 다시 모이면 행복하다. 이번에 다시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키스의 새 미니앨범 'PLAY LIST'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탱고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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