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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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X임윤아, 익숙한 맛 속 빛난 케미…시청률 대박 이어가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27 0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준호와 임윤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킹더랜드'가 익숙한 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이전부터 그룹 2PM의 멤버인 이준호와 소녀시대(SNSD)의 멤버 임윤아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킹더랜드'는 첫 방송부터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끊었다.

이후 매 회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지난 25일 방송된 4회는 9.6%의 시청률을 기록, 10%의 시청률을 목전에 뒀다.



'킹더랜드'는 사실 기존의 재벌 로맨틱 코미디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상처를 받은 재벌 남주인공과 그런 그를 밝은 미소로 치유하는 여주인공의 로맨스는 예로부터 수많은 작품들에서 그려져왔다.

이 뿐 아니라 몇몇 등장인물들은 클리셰 그 자체였던 터라 식상하거나 진부해보일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익숙한 맛이 제일 무섭다는 말처럼, '킹더랜드'는 오히려 그러한 익숙함을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지난 2021년 방영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정조 역으로 성덕임 역의 이세영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제58회 백상예살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이준호는 이번에는 구원 역으로 천사랑 역의 임윤아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천사랑을 향해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 "웃지 말라"는 등의 까칠한 반응을 보이던 구원은 어느 순간 천사랑에게 빠져 짝사랑을 시작했다. 누가 보더라도 천사랑을 의식하는 게 보일 정도임에도 이를 애써 부정하려는 그의 모습이 짝사랑의 절절함을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엑시트', '공조' 시리즈로 흥행 배우로 입지를 다진 임윤아도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천사랑을 이름처럼 사랑스럽게 그려내 이준호와의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대행사', '닥터 차정숙' 등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킹더랜드'도 흥행작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킹더랜드' 방송 캡처,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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