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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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택, 고미호에 9년 간 숨겨온 진심 고백…"만족스럽지 않았어" (쉬는부부)[종합]

기사입력 2023.06.26 23:52 / 기사수정 2023.06.26 23:52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쉬는부부' 복층남(이경택)이 구미호(고미호)에게 9년 동안 숨겨온 진심을 전해 구미호를 충격에 빠뜨렸다.

26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 2회에서는 '쉬는부부 워크숍' 이튿날에 '쉬는' 아내들과 '쉬는' 남편들이 서로의 진짜 속마음을 결혼 생활 최초로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 합방에 들어간 '쉬는 부부'들은 준비된 마사지 오일을 서로 발라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새롬은 "부럽다"며 속마음을 내보였다.

결혼 9년 차 복층남과 구미호는 이 시간에 앞서 봤던 시청각 자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복층남은 "어디까지 들었냐"고 물었고 구미호는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에게 변화가 올 거다. 변환점이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여기까지 왜 왔냐. 오빠랑 안 어울리는 곳인데 여기에 온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고 묻는 구미호에 복층남은 "우리 지금 결혼 9년 차인데 어떠냐"고 물었다.

구미호는 "좋은데 '쉬는 부부'가 돼서"라고 말했다. 이어 '쉬는 부부'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각방을 써서"라고 말했다.

이에 복층남은 "'나를 이해해달라'는 말은 못하겠고 아까 '부부관계 만족도'에 대한 물음에 뭐라고 답했냐"고 물었다.

구미호가 "'남편이 만족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하자 복층남은 "나는 (부부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미호는 "나도 나름 노력하는 것 같은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복층남은 "자기는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것 같지만 나는 없었다"고 말했고 구미호는 충격에 받은 듯 "한번도?"라고 물었다.

복층남은 "있었겠지만 기억이 잘 안 난다. 너무 부담이 되고 피하고 싶었다"고 9년간 숨겨온 진심을 고백했다.

구미호는 "더 안 듣고 싶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구미호는 홀로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새롬은 "부부관계의 목표를 '만족'에 두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관계에 100% 만족은 없다는 것.

이를 듣던 신동엽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남편이 너무 좋아하면 행복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새롬은 "그 다음 날엔 바뀔 수도 있고"라고 더했다.

박혜성은 "오르가슴을 목표로 두지 않고 서로 즐기는 것을 목표로 두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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