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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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뒷광고·폭로전…박규영 "정말 이럴까 싶었는데" (셀러브리티)[종합]

기사입력 2023.06.26 1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셀러브리티' 박규영이 촬영 도중 극 중 내용과 흡사한 사건이 기사로 떴던 당시를 회상하며 현실감 있는 스릴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규 감독과 배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이 참석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다.



박규영은 평범한 회사원에서 단번에 톱 인플루언서가 된 아리 역을 맡아 다양한 연기 변신과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셀러브리티' 폭로전의 주인공이 된다.

박규영은 "작품을 촬영하며 많은 조력자의 도움 덕에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처음에는 '정말 이렇게까지 치열할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촬영하는 도중 극 중 내용이 실제 뉴스에 보도되더라. 정말 인플루언서의 세계가 치열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고 현실감을 이야기했다.



이청아 또한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 과연 내가 가장 부러워 할 세계와 인물이 뭘까를 고민하며 표현하려고 했다. 제가 맡았던 인물 중 가장 '어나더레벨'이다"라며 "촬영 중 실제 폭로전도 있고 뒷광고 논란 등이 실제 기사로 뜨는 일이 있었다. 또 인플루언서로 시작해서 건물도 사고 브랜드도 이끄는 분도 많지 않냐. 드라마 속 일이 실제로도 있구나를 느끼며 현실감 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제가 보기보다 나이가 많다. 작품을 접하면서 SNS 계정도 만들고 배우들에게도 많이 배웠다.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관행과 언어, 그들이 먹는 것과 입는 것, 갈등 관계 등에 대해 많이 묻고 배웠다"며 트렌디한 작품을 위해 들인 노력을 이야기했다.



대본 속 용어도 이해가 잘 안될 정도였다는 김 감독은 "인터넷을 뒤져가며 공부를 대단히 많이 했다. 특히 전효성 씨가 인플루언서로 왕성히 활동 중이라서 그 세계 속 관행과 언어에 대해 많이 코치를 해 줬다"며 SNS 공부와 실제 인플루언서 섭외 덕에 '힙하고 핫한'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직장인에서 톱 인플루언서, 죽음에 말려든 후 인플루언서의 세계를 폭로하는 흑화된 모습까지 3단 변화를 선보인 박규영은 작품 공개에 남다른 설렘을 드러냈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2' 여주인공 물망에 오른 박규영은 '셀러브리티'로 전세계 대중을 만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감정도 세세하게 변하는 부분이 많아 연기를 하며 '이게 맞나'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그래도 열심히 촬영에 임한 작품"이라며 겸손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의 도움과 노고가 있었다. 여태 출연한 작품 중에서도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분명있다. 이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팔색조' 연기자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배우부터 감독까지 자신감을 드러낸 '셀러브리티'는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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