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25 21:0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4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2연승을 내달리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6연속 루징 시리즈로 고개를 숙이며 6월 하락세가 계속됐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9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전날 9-1 완승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용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1루수)-렉스(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김민석(중견수)-손성빈(포수)으로 LG에 맞섰다. 1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이정용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건 롯데였다. 3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의 볼넷과 윤동희의 중전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1사 후 안치홍의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롯데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승욱이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LG는 5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 신민재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중심 타선에 연결했다. 문성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허도환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1로 따라붙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