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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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6시간 만에 산삼 발견…하산 도중 분실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3.06.24 22:51 / 기사수정 2023.06.24 22: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6시간 만에 산삼을 캤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수찬과 강진이 산삼을 캐기 위해 산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찬은 강진과 산에서 만났고, 강진은 빨간 정장을 입고 있었다. 강진은 "네가 오늘 나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해서 레스토랑 가는 줄 알았다"라며 털어놨고, 김수찬은 "맛있는 건 해드린다. 제가 직접 해드린다"라며 못박았다. 강진은 "내가 며칠 있으면 콘서트 하지 않냐. 몸보신 시켜주려고 그러는구나"라며 기대했다.



김수찬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친한 강진 선생님께서 다음 주에 콘서트를 하신다. 강진 선생님을 제대로 몸보신 시켜드리기 위해 직접 산삼을 캐러 왔다"라며 설명했다.

김수찬은 "제가 오늘 직접 섭외한 분이 있다. 전문 심마니. 무려 심마니 협회 회장님"이라며 귀띔했고, 홍영선 심마니를 소개했다. 홍영선 심마니는 "산주인한테 허락을 받았다. 여기는 정통 심마니들이 삼을 캤던 자리다. 구광 자리. (산이) 50억 넘을 거다"라며 전했다.

김수찬은 "심마니 협회 회장님이시면 제일 '내가 생각해도 장하다'라고 했던 산삼이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홍영선 심마니는 "시중에 나가면 한 200년 됐다고 한다. 1억이 넘는다"라며 자랑했다.

홍영선 심마니는 "심마니들은 산에 갈 때 꿈을 꾼다"라며 말했고, 강진은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꿈을 자주 꾼다. 어제도 우리 어머니 꿈을 꿨다"라며 고백했다. 홍영선 심마니는 "심마니들한테는 저게 길몽이다"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김수찬과 강진은 홍영선 심마니의 지시에 따라 산신령에게 고수레를 지냈다. 그러나 한참 동안 산을 올라도 산삼은 나오지 않았고, 급기야 강진은 중도 포기했다. 김수찬은 강진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열심히 산삼을 찾았고, 6시간 만에 산삼을 발견했다.



홍영선 심마니는 "이건 김수찬 가수님 복이다"라며 축하했고, 조심스럽게 산삼을 캐냈다. 김수찬은 "심봤다"라며 소리쳤다. 

특히 홍영선 심마니는 하산하던 중 산삼을 흘렸고,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도 심마니 생활 한 36년 했다. 제가 캔 산삼, 동료가 캔 산삼 가져오다가 잃어버린 건 처음이다. 잃어버린 걸 알고 김수찬 가수님을 봤는데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더라. 미안해서"라며 미안해했다.

결국 홍영선 심마니는 자신이 캔 산삼을 나눠줬고, 다 함께 산삼을 넣은 삼계탕을 먹으며 몸보신을 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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