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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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악귀' 김태리X오정세X진선규, 섬뜩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탄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4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귀' 오정세가 김태리에게 악귀가 붙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 1회에서는 염해강(오정세 분)이 구산영(김태리)에게 악귀가 붙었다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경문은 구산영을 데리고 구강모(진선규)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윤경문은 구산영이 다섯 살 때 구강모와 이혼했고, 그동안 구강모가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구산영은 갑작스럽게 구강모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특히 김석란(예수정)은 구강모의 유언대로 구산영에게 남긴 유품을 건넸고, 구산영은 유품을  만지마자 어떤 장면을 떠올렸다. 그러나 윤경문은 구산영이 유품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가지고 가지 못하게 막았고, "이 집안 물건 손도 댈 생각하지 마"라며 다그쳤다.

구산영은 "아빠 유품이라니까. 엄마 진짜 왜 이래.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나 속인 것도 어이가 없는데 뭐 얼굴도 못 보고 죽은 아빠 유품도 받지 말라고? 엄마는 아빠 까맣게 잊고 지냈는지 모르겠는데 아빠는 우리 기억하고 있었어.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고"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윤경문은 "네가 뭘 알아. 정말 소름 끼치게 싫어서 이야기하지 않은 거야. 내가 괜히 이야기한 거야. 내가 너 이럴까 봐 이야기 안 했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결국 구산영은 "알겠어. 그만해. 안 가져갈게"라며 유품을 포기했다.

또 구산영은 염해강과 마주쳤고, 한눈에 구강모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앞서 구강모는 염해강에게 쪽지를 남겼고, 구산영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염해강은 구산영과 다시 만났고, "그쪽한테 악귀가 붙었어요"라며 귀띔했다. 염해강은 "물론 다 나쁜 귀신들은 아니에요. 우리를 지켜주는 조상신도 있고 그저 길을 잃은 가엾은 귀신들도 있습니다. 그쪽한테 붙은 건 달라요. 너무 위험한 귀신이에요. 왜, 언제 씌었는지 알아내야 해요. 혹시 최근에 어떤 기분이 안 좋은 곳에 가거나 불길한 물건을 만진 적 없나요. 오래된 물건일 수 있어요"라며 설명했다.

구산영은 "저기요. 귀신 이야기 믿기지도 않고 믿을 시간도 없습니다"라며 쏘아붙였고, 염해강은 "거울을 옆에 두고 잘 봐요. 평소랑 다른 게 보일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염해강은 서문춘(김원해)에게 "그분 딸을 만났어요. 그런데 그 여자한테서 똑같은 악귀를 봤어요. 저희 어머니를 죽인 그 악귀요. 몇십 년 동안 찾아다닌 그 악귀를 그들이 찾았다고요"라며 고백했다.

이후 구산영은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이 연달아 죽자 염해강이 한 말을 떠올렸다. 구산영은 염해강을 찾아갔고, 자초지종을 털어놨다. 염해강은 구산영과 함께 죽은 사람들에 대해 조사했고, 이때 구산영은 거울 속에 비친 귀신을 발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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