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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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4승+최정 연타석포…SSG, 삼성에 6-0 영봉승→4연승 질주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3.06.23 21:11 / 기사수정 2023.06.23 21:11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주중 3연전의 상승세를 이어간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김광현은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고, 홈런 3개를 몰아친 타선은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42승1무24패(0.636)를 만들었다. 4할 승률 붕괴와 함께 4연패 수렁에 빠진 최하위 삼성의 성적은 26승40패(0.394)가 됐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강진성(1루수)-오태곤(우익수)-최준우(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광현.

삼성은 김지찬(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우익수)-김재성(포수)-김동엽(좌익수)-김태군(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호재(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백정현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SSG가 1회말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리드오프 추신수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최지훈의 안타 이후 최정의 투런포로 격차를 3점 차로 벌렸다. 에레디아, 오태곤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SSG는 최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4-0.

직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최정이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말 2사에서 백정현의 4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7·18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린 최정은 KBO리그 역대 4번째 통산 38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승부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어진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두 팀은 7회까지 추가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SSG는 8회말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고, 문승원과 고효준이 각각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SSG 선발 김광현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한 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7이닝 이상을 던진 건 지난해 9월 17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279일 만이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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