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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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쿤스트 "'사랑해' 말도 못 했는데…'나혼산' 이후 성격 바뀌어" (AOMG)

기사입력 2023.06.22 11:08 / 기사수정 2023.06.22 11:0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나 혼자 산다' 이후 성격이 바뀌었음을 토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 EP.3 덱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덱스는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내가 '피의 게임2' 애청자인데 하승진 형님에게 감정 표현 잘하던데"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덱스는 "날카로운 감정 표현은 잘하는데 좀 간질간질한 감정 표현을 못한다. 정말 알레르기 반응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힘들다고. 

"언제부터 감정 표현이 힘들었냐"는 질문에 덱스는 "제가 사춘기가 늦게 고1~고2 정도에 왔다. 그때부터 내가 좋다는 표현을 하는 게 되게 부끄럽고 민망한 행동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때 코드 쿤스트는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 방송 때문에 (성격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때를 생각해 보면 음악 안에서의 감정 표현은 너무 솔직한데, 현실에선 그게 잘 안됐다. '사랑해'라는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방송을 시작하면서 느낀 게 (같이 방송하는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갖고 살게 되니까 '내가 살던 세계가 여기였는데 (방송하는 동안) 다른 세계에 다녀왔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지금 '나 혼자 산다'를 하고 있지 않나. 같이 방송하는 사람들이 나한테 마음을 써. 그러면 그 마음을 써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해줘야 사람들이 '아 얘가 나한테 마음을 쓰는구나'라고 느끼더라. 덱스도 앞으로 여러 가지 방송들을 많이 할 테니까 방송하면서 '이 사람이 날 이렇게 생각해 주는구나. 나도 이렇게 해줘야지'를 느껴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OMGOFFICIAL'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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