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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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마당서 손가락 발견…'최재림 살인범' 김성오일까 (마당이 있는 집)[종합]

기사입력 2023.06.21 00:50 / 기사수정 2023.06.21 00: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가 김성오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충격을 준 김윤범(최재림 분)의 사망 전 행방이 공개됐다.

먼저 9월 19일, 주상은이 남편 김윤범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때, 계속해서 마당에서 악취를 느끼던 주란은 참지 못하고 마당을 파냈고 거기서 땅에 묻힌 손가락을 발견했다.

하지만 손가락을 발견한 주란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터뜨리고, 초인종 소리가 울리자 손가락을 다른 이들에게 감추려고 했다.



문주란을 부른 초인종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주상은의 남편 김윤범이었다. 문주란의 집을 찾아온 김윤범은 "기억 안 나세요? 일전에 원장님 차로 몇 번 모셔다 드린 적 있는데"라며 박재호(김성오)에게 낚시 가방을 주기 위해 들렀다고 전했다.

문주란은 확인차 남편 박재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재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결국 문주란은 마당을 파던 중 차림새로 김윤범을 맞았다.

뒤늦게 문주란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박재호는 마당에서 문주란이 발견한 손가락을 더 깊게 파묻었다. 그러더니 "뭐였어요?"라고 묻는 문주란에게는 인부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라고 둘러댔다.

문주란이 의심을 쉽게 거두지 못하자 박재호는 문주란에게 약을 먹었냐고 물으며 자신의 말을 믿으라고 했다.

이에 문주란은 "여보, 나 하나도 낫고 있지를 않아. 내가 자꾸 당신이랑 승재랑 힘들게만 하는 것 같아"라며 그의 말에 설득된 모습을 보였다. 박재호는 자신의 말을 믿고 미안해하는 문주란을 감싸 안았다. 

이후로도 박재호는 계속해서 마당에서 발견된 손가락을 떠올리는 문주란을 달랬다.



박재호는 문주란이 걱정돼 예정되어있던 밤낚시를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잠에 들었던 문주란은 꿈속에서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 김윤범의 얼굴을 보고 깨어났다. 옆에 없는 박재호가 밤낚시에 나갔다고 생각했던 문주란은 이후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걱정돼 박재호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은 없었다.

박재호에 대한 의문점은 더 있었다. 비가 거세 밤낚시에 가지 않았다는데도 정작 박재호의 차와 신발은 더러웠던 것.

마침 김윤범이 죽기 전, 박재호를 만나러 밤낚시를 하러 갔다는 주상은의 얘기를 듣고 형사들이 찾아왔다. 김윤범이 밤낚시를 하러 갔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주란은 이전의 의심과 맞아 떨어지는 모습에 크게 당황했고, 결국 충격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정신을 차린 문주란은 홈캠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이미 사건과 관련된 날들의 홈캠 영상은 지워진 상태였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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