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2 22:35 / 기사수정 2011.06.12 22:35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 윤석민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윤석민은 12일 군산에서 열린 KIA와 LG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파 10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윤석민은 7승째를 신고하며 다승 부분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윤석민은 팀의 2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 "투구가 생각대로 된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에서 100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하게 조합해 LG 타선을 공략했다. 윤석민은 "LG선수들이 직구와 슬라이더를 보고 들어오길래 몸쪽으로 붙는 유인구와 슬라이더는 더 낮게 던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왼손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하는 요령에 대해서는 "왼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를 과감하게 몸쪽으로 붙였고 오른손 타자에게는 커브를 사용한 것이 주요했다"고 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윤석민은 "내가 던지고 싶은대로 던져서 잘 안됐다"며 "포수가 볼배합을 하면서 투구내용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KIA팬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KIA는 곧 선두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며 "올시즌 한번도 못했던 15승을 꼭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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