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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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40억+5년 계약'…김민재 영입 앞둔 바이에른 뮌헨 →독일 언론 "실력+아시아 마케팅" 호평

기사입력 2023.06.17 22: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SSC 나폴리)를 통해 수비 강화뿐만 아니라 아시아 투어 때 선보여 마케팅 효과를 꿈꾸고 있다.

독일 매체 'AZ' 소속 패트릭 슈트라서 기자는 17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얻는 이득을 설명했다.

뮌헨은 현재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최근 SNS을 통해 "뮌헨의 수비수 영입에서 영입 1순위인 김민재가 가장 앞서고 있다. 구두 합의가 근접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조건에서 완전한 조건 합의에 거의 다가섰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가 될 것"이라며 이적설에 힘을 더했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이자 11년 연속 리그 우승 중인 뮌헨으로 향하는 게 점점 현실로 다가오자 국내 축구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한편, 슈트라서 기자는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배경엔 '전력 강화와 마케팅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민재는 순수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영입이 될 뿐만 아니라 일본-싱가포르 아시아 투어에 있어 실질적으로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2023 여름 프리시즌 투어 행선지를 아시아 국가로 택했다. 먼저 오는 7월 26일과 29일에 일본에서 맨체스터 시티, 일본 J리그1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각각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에서 일정을 마친 다음엔 싱가포르로 넘어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과 친선전을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슈트라서 기자는 "김민재에게 있어 더 나은 출발은 없을 것이다. 김민재와 뮌헨 모두 '윈윈(Win-Win)'인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다. 뮌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은 아니지만,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인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마케팅 차원에서 이루어진 영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이자 리그 베스트 수비수이기에 뮌헨에 합류할 경우 즉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이 과연 최종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 지어 목표로 삼은 수비력 강화와 아시아 마케팅 효과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트위터, 뮌헨 홈페이지, 세리에A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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