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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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보다 좋아졌다"...2군 폭격 후 돌아온 한동희, 6번-3B 선발 출격

기사입력 2023.06.15 18:2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열흘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던 가운데 사령탑은 일단 개선된 모습으로 복귀했다는 입장이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 앞서 투수 신정락, 내야수 한동희, 포수 손성빈 등 3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내야수 노진혁은 급히 엔트리에서 빠져 MRI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포수 정보근, 투수 김강현도 2군으로 이동했다. 

눈에 띄는 건 한동희의 복귀다. 한동희는 지난 4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개막 후 정규리그 43경기에서 타율 0.235 2홈런 20타점 OPS 0.604로 기대에 못 미쳤던 가운데 래리 서튼 감독은 한동희에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을 지시했다.

한동희는 일단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 OPS 1.031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4일에도 한화 2군을 상대로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가 2군에서 굉장히 열심히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었다고 들었다"며 "확실하게 초점을 맞추고 운동을 했고 내가 요구했던 부분들도 잘 수용해서 보완했다. 열흘 전보다 많이 성장하고 향상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동희는 1군 복귀와 함게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한다. 롯데는 이날 한화 외국인 투수 페냐를 상대로 황성빈(좌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1루수)-윤동희(우익수)-잭 렉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나균안이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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