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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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논란' 극복케 한 이상이X우도환 브로맨스 "전우애 느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3.06.15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사냥개들' 이상이가 우도환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사냥개들'에 출연한 배우 이상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은 출연자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공개가 밀리는 등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 이상이는 "감정적인 큰 동요는 없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차분히 기다리고 제작진 측의 입장에 따라 움직이자"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좋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고 잘 준비한 것들이 공개됐구나 생각하고 있다"며 공개 소감을 전했다.



김새론의 하차에 휘청인 작품 속에서 돋보인건 우도환과 이상이의 브로맨스. 이상이는 정 많고 겁 없는 청년 복서 우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우진은 우직하고 순수한 청년 복서 건우(우도환 분)의 형이자 액션 콤비로 활약했다.

'사냥개들'에서 우도환을 처음 만난 이상이는 "건우도 흉터 특수분장이 있고, 나도 머리를 만져야해서 둘 다 분장시간이 길었다. 분장 받으며 노래를 트는 습관도 같았고, 같은 핸드폰 게임을 한다. 게임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김경남, 김고은 둥 주변에 교집합되는 인물이 많아 우도환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다들 '얘 진짜 열심히 한다'하더라. 작품할 때 진심으로 임하고 열정적이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며 우도환을 만나기 전 들었던 이야기를 했다.

이어 "만나서 리허설과 대본 리딩을 하는데 질문이 많더라.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는 건 생각을 많이 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진짜 작품을 사랑하는구나 싶었다. 또 군대도 다녀와서 몸이 근질근질 했을 것이다. 연기하고, 촬영하고 싶다는 열정이 많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실제로 우도환과 건우와 우진과 비슷한 싱크로율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나이만 형이다. 동생이 형한테 의지한다고 하지만 나도 의지를 많이 한다"며 "액션과 운동, 그리고 게임도 자주 물어봤다"며 "그리고 나는 종종 우유부단 해질때가 있는데 도환이는 강단이 있는 친구다. 자신만의 주관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우도환에게 도움받은 점도 이야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액션이 많은 만큼 우도환에게 '전우애'를 느낀다는 이상이는 "지방 촬영가면 숙소도 같이 묵고, 촬영 전후로 해서 운동하고 편의점 가서 닭가슴살 사먹고 그랬다. 처음 만났지만 작품의 흥망성쇠를 떠나서 전우애를 느끼고 같은 군대 나온 느낌이다. 촬영 기간도 길었고 추억이나 기억들이나 고생들이 많으면 진해지지 않나. 오묘한 친근감과 우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냥개들' 반응으로 '나도 저런 형 있었으면 좋겠다'는 후기를 봤다며 "우진도 조건없이 건우를 도와주고 곁에 있게 된건데 우진은 무언가를 따지기보다 건우가 그저 좋아서 있게 된 거다. 그런 반응이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건우우진 브로맨스가 보기 좋다'는 얘기가 가장 좋았다"며 우도환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이가 출연한 '사냥개들'은 현재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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