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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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잡으려 유산 직후 임신 생각한 16살…박미선 "너무 철없어" 탄식 (고딩엄빠3)[종합]

기사입력 2023.06.14 23:50 / 기사수정 2023.06.14 23: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고딩엄빠3' 박미선이 철없는 고딩엄마에 탄식했다. 

1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한지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지이는 도박·폭력·바람을 일삼았던 아버지와 그를 참지 못하고 맞바람을 피웠던 어머니 사이에서 기댈 곳 하나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창 예민하던 시기에 마음 둘 곳 하나 없던 한지이는 결국 16살, 자퇴를 결심했다.



자퇴를 한 후 들떠있던 한지이는 얼굴만 보고 첫눈에 한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한지이는 첫 만남부터 돌진하며 얼굴을 만지겠다, 여자친구 유무를 물었고 그에게 나이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연락처를 받았다.

이후 간간히 만나주는 그를 위해 도시락을 싸우며 따라다녔던 한지이는 결국 연애하는 데 성공했지만 남자친구는 1984년생으로 25살이었고, 한지이는 그보다 아홉 살 어린 1995년생이었다. 

한지이의 고백으로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미성년자와의 연애에 당황하며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한지이는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계속 돌진해 다시 만났다.



재회한 지 4개월 후, 한지이는 그간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임신과 유산이라는 큰 일을 겪었음에도 오히려 남자친구가 자신을 떠날까 걱정하했다. 

자신을 걱정하며 한지이의 연락을 받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뭐라고 하는 엄마에 오히려 남자친구를 감싸고 도는 한지이. 그 모습을 본 박미선은 "진짜 철없어 보인다. 너무 철없어 보여. 저 정도로 빠졌다고?"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남자친구를 잡고 싶은 마음에 다시 아이를 갖기를 바라는 한지이는 결국 24살, 세 아이를 낳으며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남편은 한지이에게 차가워졌다.

속상한 마음에 새벽 두 시가 넘도록 술을 마시던 한지이는 자신에게 화를 내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홧김에 급하게 집으로 향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남편은 한지이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갔음에도 모질게 굴었고, 마지못해 병문안을 와서도 쇼핑이나 하겠다고 했다. 결국 무심한 남편의 모습에 한지이는 병원에서 이혼하자고 통보해 충격을 줬다.

이후 스튜디오에 나온 한지이는 남편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이혼했다. 제가 교통 사고 나고 나서 별거 기간을 1년 반 정도 갖고 그 이후에 이혼했다"며 이혼은 했지만 어쨌든 아이들의 아빠이기 때문에 결혼 사진을 떼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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