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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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생일 맞은 김원중, 등 통증으로 하루 더 휴식...정보근 선발 포수

기사입력 2023.06.14 17: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등 근육 경직 증세 여파로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에 앞서 "김원중은 금일 경기까지 등판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며 "전날 얘기했던 것처럼 정밀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하루 더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투구 중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다행히 구단 지정 병원 검사에서 큰 부상은 발결 되지 않았지만 서튼 감독은 김원중이 등 근육 경직 증세 여파가 남아 있는 만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등판을 자제 시키고 있다.

김원중은 이날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롯데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세이브 상황에서는 전날 게임처럼 셋업맨 구승민의 등판이 유력하다.

롯데는 전날 한화를 7-5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기세를 몰아 연승과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선발 라인업은 황성빈(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우익수)-안치홍(2루수)-고승민(1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유격수)-박승욱(3루수)-정보근(포수)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주전포수 유강남이 최근 쉼 없이 뛰어온 점을 감안해 이날은 백업포수 정보근이 스트레일리와 배터리를 이루게 했다. 



서튼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유강남은 우리 주축 선수다.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해줬다"며 "유강남도 주 6경기를 모두 뛰고 싶어하지만 감독으로서 선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이렇게 하루 휴식을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강남이 최근 체력적으로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수들을 잘 다독여주고 멘탈을 잡아주는 모습을 봤다"며 "유강남이 여러 가지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부산,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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