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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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말 없는 부부 사이, '위장취업'으로 대화 생겨" 너스레 [종합]

기사입력 2023.06.14 19: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위장취업'으로 부부 사이에 대화가 많아졌다고 자랑했다. 

14일 온라인을 통해 KBS Joy·채널S '위장취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 이종근PD, 이지희PD가 참석했다. 

'위장취업'은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네 명의 여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곳에 취업해 위장을 채우는 예능. 특히 올해 초 종영한 tvN 예능 '한도초과'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뭉친 새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민경과 신기루는 각각 "처음 섭외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이 멤버라는 말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 "같이 활동했던 멤버 그대로 간다는 말을 듣고 페이를 안 받더라도, 거마비만 받더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돈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혼인 홍윤화는 "남편이 저희 넷이 다시 모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 됐다며 응원해 줬다. 저희의 먹방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촬영 다녀오면 '무슨 일 했어?'가 아니라 '뭐 먹고 왔어?', '누가 제일 많이 먹었어?'만 물어본다"며 남편 김민기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남편과 필요한 대화만 하는 편인데 이 프로그램으로 대화를 조금 나눴다. 제가 꽃게를 잡으러 간다고 하면 그걸 싸다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저희도 오버해서 먹어서 못 가져오는 상황이 되니까 그걸 그렇게 원통해 한다. 그래도 네 명 중에 제가 제일 예쁘다고 응원해 준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화가 생겼다"고 장난 섞인 자랑을 늘어놨다.

'위장취업'은 한 먹성을 가진 이들이 뭉친 만큼 매번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 공유된다. 풍자는 "한 회에 하나씩 꼭 나온다. 네 명 다 '먹잘알'이지 않나.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 기발한 레시피에 매번 놀란다. 매 회 음식이 달라지니까 보시는 분들이 먹방의 대리만족도 하면서 따라 하고 싶은 레시피를 얻어 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저희 레시피를 보시면 '괜히 살찐 게 아니구나' 싶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민경은 한식, 풍자는 매운 음식, 신기루는 오일리하고 크리미한 음식, 홍윤화는 달달한 디저트류를 담당하고 있다며 자신의 '먹잘알'의 분야를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 하차 이후 '위장 취업'으로 새 먹방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맛녀석'을 하면서 제철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장점이 있었는데 '위장취업'을 하게 되면서 다시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 무엇보다 지금 멤버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시 새롭고 즐겁게 먹방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과 유튜브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는 풍자는 "플랫폼에 따라 조심해야 할 것들이 달라서 그날마다 옷을 착장하듯이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힘들긴 한데 젊은 세대들, 어른 세대들이 좋아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위장취업’은 14일 수요일 오후 8시 KBS Joy와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Joy·채널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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