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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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범죄도시4' 출연 희망 "희극인 왜 안 써…우리가 부끄럽나" (살롱드립)

기사입력 2023.06.14 05: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연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범죄도시4(나오면) 장도연 출연 성사되나요?'라는 제목의 '살롱드립' 4화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감독 장항준과 영화 '범죄도시'의 제작자인 장원석과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사석에서 장원석 대표를 몇 번 뵌 적 있다. 대표님이 기억하는 저의 몹쓸 모습이 있냐"고 물었고 장원석 대표는 "제가 없을 때 (장항준)감독님이 '꼬꼬무' 팀을 데리고 온다. 처음 뵀을 때 도연 씨가 저에게 '예능 하는 사람들은 왜 정극 연기를 안 시켜주냐'고 따지듯이 물었다"고 답했다.

장항준은 "장도연은 벌써 눈이 돌아갔다. 장도연이 '왜 코미디 영화에 희극인을 안 쓰는 거예요? 왜요? 우리가 부끄러워요?'라고 말하자 장원석 대표가 '그게 아니고요'라며 손사래를 쳤다"고 상황을 재연했다.

장원석은 "사실 (희극인들) 연기 너무 잘한다고 생각한다. 본업에서 본캐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런 것 때문에 감독들이 쉽게 섭외를 못 한다. '헤어질 결심'에 나온 김신영이나 '무한상사'의 정준하처럼 연기를 잘한다. 그런데 잠깐 나와도 시선을 확 끈다"고 설명했다.



장항준은 "장원석 대표 말대로 유명한 연예인이 딱 나오는 순간에 어떤 생각이 드냐면 '어 장도연이다'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그 몰입이 깨지는 걸 연기로 다 상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원석이 장도연의 연기가 좋다고 하자 장도연은 "왜 '범죄도시3'에 저 안불러주셨냐"고 물었다.

장원석이 "다음에 부르면 출연해 주실 거냐"고 되물었고 장도연은 "물론이다. 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장원석은 '범죄도시3'가 500만 관객이 넘으면 '살롱드립' 팀에 회식을 쏠 것이며 출연할 만한 사람을 추천하겠다며 손석구를 언급했다.

장도연은 "나는 이제 이야기를 안 할 것이다. 고소당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원석은 "손석구가 먼저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며 손석구가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은 사실을 다시금 언급했다.

장항준은 웃으며 "뭔지 알겠다"며 "보통 연예인들은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얘기 안한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장항준을 노려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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