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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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8년 전 막말 논란, 그 사건 없었다면 삐뚤어졌을 것" (강심장리그)[종합]

기사입력 2023.06.13 23:38 / 기사수정 2023.06.13 23:3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리그'에서 예원이 8년 전 '막말 논란'에 대해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 예원은 '막말 논란' 후 8년만에 '수리남'으로 다시 우뚝 선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호영은 "예원 씨는 나오자마자 전성기였다"고 했지만, 예원은 "저는 오히려 전성기를 느낄 때 쯤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예원은 "그런데 그 일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서 조심스럽다. 저만 놀리는 건 괜찮은데 상대방에게 피해가 갈까봐서 피하다보니 예능도 못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예원은 '수리남' 속에서 호연을 펼치면서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수리남'에서 예원이 맡은 역은 무려 500대 1의 경졍률이었다고. 예원은 "여자 배역이 별로 없어서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안다. 저는 큰 작품이라서 기대도 안했는데, 확정이 됐다. 그런데 감독님은 제가 누군지 모르셨고, 캐스팅 확정 후에 스태프분을 통해 들으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원은 "감독님께서는 그냥 제가 연기를 잘 하고, 역할에 잘 어울려서 뽑아주셨다고 하더라. 선택을 받으니까 너무 감사하고 그냥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예원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엄지윤은 "'수리남' 속에서 거의 다 황정민 씨와 연기를 했고, 또 노출신도 많았다"고 언급했고, 영탁 역시도 "모든 장면을 NG를 한 번도 내지 않고 오케이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예원은 "'수리남'이 마지막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잘 해야하고, 실수하면 안되고, 열정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출은 생각할 부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예원의 모습에 이지혜는 "그동안 얼마나 얘기하고 싶은 것도 많고 오랜시간 참았겠냐"고 위로했다. 예원은 "그 일이 없었다면 삐뚤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감사함을 몰랐을 것 같다. 당시에 예능을 많이 했는데, 대본도 안보고 그냥 애드리브로 했었다. 그런데 그 사건 후로 목마름을 얻었다. 제가 힘들었다는 걸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다. 이런 기회들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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