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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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표 발라드' 왔다…'입대' 카이 함께 부른 '렛 미 인'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6.12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컴백을 앞둔 그룹 엑소(EXO)가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는 12일 오후 6시 신곡 '렛 미 인(Let Me In)'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렛 미 인'은 지난 4월 열린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한 곡이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엑소는 그간 '첫눈', '12월의 기적', '싱포유' 등 발라드 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멤버들의 보컬합과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엑소표 발라드'라는 점에서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가사에는 연인을 푸른 바다에 비유, 깊게 빠지더라도 끝없이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모든 것이 멈추고 눈과 귀를 가려서 / 숨 쉴 수가 없대도 네게로 네게로 / 모든 것이 멈춰도 내게 입을 맞춰줘 / 영원할 수 없대도 이대로 이대로" 등 애절한 마음을 담은 가사 역시 곡 몰입을 도왔다.



올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엑소는 오는 7월 10일 총 9곡이 수록된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멤버들의 군 입대로 모두 모여 활동하지 못했던 엑소는 올해 완전체 컴백을 알렸으나 멤버 카이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군입대를 하면서 8명 모두 모여 활동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앨범에서는 카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전망. 이날 공개된 '렛 미 인' 뮤직비디오에서도 카이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겨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엑소의 신보는 지난 2021년 6월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자, 2019년 11월 발매한 6집 '옵세션(OBSESSION)'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점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카이의 입대에 더해 지난 1일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들의 컴백에 먹구름이 꼈다. 세 멤버 측은 노예계약 강요를 주장, SM은 이를 반박하며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후 SM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앨범 관련 프로모션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곧 세부 일정도 공개할 것"이라며 신곡 뮤직비디오와 단체 리얼리티 촬영 소식을 알렸다.

또한 첸, 백현, 시우민 측은 "어떤 형태로 법적 문제가 마무리가 되든 간에 엑소라는 팀으로서의 활동은 열심히,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SM 역시 "엑소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이번 활동에는 세 멤버도 변동 없이 참여, 엑소는 일부 멤버들의 분쟁 미해결 상태로 11주년 컴백 활동을 펼치게 됐다.

사진=엑소 'Let Me In'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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