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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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장타 허용 '흔들린' 한현희…어느 덧 '4연패'

기사입력 2023.06.10 22:45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5회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5차전에서 7-9로 패배하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롯데의 시즌 성적은 30승23패(0.566)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한현희는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이후 4경기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현희는 직구(51개), 슬라이더(40개), 포크볼(9개) 3개의 구종으로 삼성 타자들을 승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찍혔다.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장타였다. 한현희는 1회말 1사 3루에서 피렐라의 투수 땅볼 때 1루수 정훈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고, 2사 2루에서 오재일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추가점까지 허용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2회말 이재현의 솔로포로 한현희의 실점은 더 불어났고, 5회말 1사에서는 오재일의 솔로포까지 터졌다. 첫 실점을 제외하면 모든 점수가 장타에서 비롯된 점수였다.

장타 허용에 흔들린 한현희는 오재일의 홈런 이후 김재성의 몸에 맞는 볼, 김호재의 안타로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 최이준이 올라온 이후 이재현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가 득점을 올리며 승계주자 한 명이 홈을 밟았다.

수비에서 발생한 잔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된 점을 고려해도 한현희의 투구는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현희가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장타를 맞은 장면에 대한 복기가 필요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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