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10 08: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년 전, 부상으로 눈물을 흘린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가 동료 엘링 홀란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인터 밀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두 시즌 전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맨시티는 이번엔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물론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에 도전한다.


두 시즌 전 불의의 부상에 일찍 교체돼 눈물을 흘렸던 데 브라이너는 절정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두 번째 빅이어 도전에 나선다.
데 브라이너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난 맨시티에 오랜 시간 있었다. 8년간 이곳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최고의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우리는 이제 첫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기 위한 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데 브라이너는 그토록 바라던 빅이어를 들어 올릴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그는 "맨시티 선수들, 구단, 팬들에게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자국 내에선 많은 경기를 이기고 많은 트로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두가 어떻게 플레이하고 공수를 준비하는지 안다. 내일도 똑같이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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