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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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임지연♥' 이도현과 뽀뽀? 부담 없었다…스킨십 추가도 편하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09 14:05 / 기사수정 2023.06.09 14:0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안은진이 이도현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안은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로 안은진은 강호의 전 연인이자 쌍둥이의 엄마 이미주 역을 맡았다.

이날 안은진은 극 중 '호미(강호미주) 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정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종회에서 강호에게 리본 달린 돼지로 프로포즈를 받는 미주. 안은진은 결말과 해피엔딩에 대해 어떤 생각일까. 안은진은 "너무 기다리던 시간이었다. 미주도 열심히 프로포즈를 눈치 채고 차려 입는다. 강호의 프로포즈는 너무 강호와 미주 다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작가님이 미주의 여러 대사들처럼 귀엽고 예쁜 대사를 잘 써주셨다. 시청자가 그 덕에 더 예쁘게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실적인 커플연기로 많은 화제가 된 이도현과의 연기, 안은진은 이도현에 대해 "개인적으로 같이 촬영 하기 전에도 도현 씨를 좋아했다. '오월의 청춘'을 재밌게 봤는데 거기 모습이 너무 멋있고 연기도 잘하더라"며 극찬했다.

이어 안은진은 "화면을 뚫고 나오는 에너지가 상대방과 이야기를 끊임없이 했다는 걸 느끼게 해 줘서 같이 호흡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과거 애정 신도 두루뭉술하게 나와있었는데 '누나 이렇게 해보자'하며 이야기 해주고, 편하게 찍었다. 미주에겐 과거 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장면이 사랑스럽고 예뻐야 이 커플을 응원할 것 같았다. 그래서 도현과 커플룩 아이디어 등을 많이 냈다"고 덧붙였다.

뽀뽀 등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함께 추가했다는 이들, 안은진은 "잠옷도 그렇고 '좀 더 다가간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화면에 친밀감이 담겨서 이 커플이 응원을 받게 됐다"며 커플 연기를 회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송혜교와 연인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도현, 안은진은 이에 대해 "부담 등의 걱정은 하지 않았다. 동은과 여정의 이야기가 있으면 강호와 미주의 이야기가 있다. 그냥 어떻게 더 예쁘게 표현할까만 생각했다"고 답했다.

어디서나 캐미를 폭발시키는 도현이라며 이도현을 칭찬한 안은진은 "제가 미주라서 동은여정보다 강호미주를 더 좋아한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

또한 임지연과 공개연애 중인 이도현과의 연인 설정은 어땠냐는 질문에 대해 안은진은 "뽀뽀 장면이 과거 신에 많았다. 커플들은 맨날 그렇게 뽀뽀하지 않냐. 출근할 때 뽀뽀하고, 대본에서 더 추가한 장면도 있다. '뽀뽀 한 번 할게' 이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래 만나고 같이 사는 커플이니까 썸타며 귀여운 장면보다는 편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 기대거나 만지거나 뽀뽀하는 스킨십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연기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사진 = UA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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