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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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딸, 3주 전 결혼…1000만원 선물로 주고 가" (결말동)

기사입력 2023.06.08 19:2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결말동' 이혜정이 딸이 결혼 전 선물로 100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요리를 배우려는 서출구, 이영주 커플의 일일 선생님이 돼 친절하게 요리를 알려줬다. 처음에는 헤맸던 두 사람이지만, 이들은 짠 음식을 좋아하는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오징어볶음 만들기에 성공했다.

요리를 가르치는 내내 이혜정은 다정한 태도로 특히 이영주를 살뜰히 챙겼다. 그 모습에 아이키는 "혜정 선생님이 영주씨를 며느리처럼 챙겨주시는 것 같다. 결혼 앞두고 있다고 하니까"라며 이유를 짐작했다.

세 사람은 오징어볶음 외에도 두 사람이 길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본 메뉴인 잡채 등 완성된 음식들로 식사를 했다. 한창 식사를 하던 중 이혜정은 "우리 딸이 3주 전에 결혼했다"면서, 9년 전 아들 결혼식과 최근 있었던 딸의 결혼식은 크게 달랐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아들을 장가보낼 땐 '결혼은 가족 간의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보여준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그런데 우리 딸은 시집 갈 때 아무것도 안 해줬다"며 결혼식부터 집까지 오로지 딸 부부의 돈으로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딸이 가면서 나한테 천 만원을 주고 갔다. 키워줘서 고맙다는 인사랑 같이 봉투에 돈이 들어있는데 정말 눈물이 펑펑 나더라"는 이혜정의 말에 이영주는 같은 딸의 입장으로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이혜정은 이영주에게 "절대로 친정에 가서 남편 흉보지 마라"며 신신당부를 하기도 했다. 

이혜정이 "우리 딸이 아직은 그러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남편 흉보면 그때 나는 내쫓아버릴 거다"라고 말하자, 이영주는 "딸을요?"하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이혜정은 "그게 화나서 그런 게 아니라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딸이 사랑받으며 잘 살기를 누구보다 바라기에 결혼생활의 안좋은 면을 듣는다면 너무 슬플 거 같다는 것.

패널들이 이혜정의 이유 있는 매정함에 애틋해지려는 찰나, 이혜정은 "흉도 자꾸 보면 나처럼 습관 된다"라며 유쾌하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서출구는 "내 흉은 친구들한테 봐"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인생 레시피를 배워가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결말동'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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