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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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에 "전화하지마"…멍 때리기 대회 참가 전 '비장' (강나미)

기사입력 2023.06.07 10:00 / 기사수정 2023.06.07 10:0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강남이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크러쉬에게 선전포고!? 강남도 멍 때리기 대회 우승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크러쉬가 참가한 적 있었던 멍 때리기 대회에 도전한 강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남은 "멍 때린다는 게 되게 깊은 얘기다. 뇌를 아예 아무것도 생각 안 하게 하는 거다. 저는 아예 아무 생각도 없는 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했다. 우승 확정이다"라며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시간이 1시간 30분이나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당황한 것도 잠시, 강남은 애써 괜찮은 척하며 90분 동안 꼼짝없이 대기를 해야 하는 제작진들에게 "거기 푸드트럭 있으니까 뭐 먹고 있어라. 카드 줄 테니까"라며 선뜻 카드를 건네 환호를 받았다.



한편, 대회장에 갑자기 강남의 등장하자 많은 취재진들은 인터뷰를 요청했다. 크러쉬를 이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한 강남은 경기 시작 전 마지막으로 이상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한테 전화하지마. 중요한 대회에 나왔다"라며 대뜸 비장하게 본론만 전하고 끊은 강남은 "금메달리스트한테 대회 나가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며 스스로도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경기가 시작되고, 꽤나 강남이 선전하는 가운데 제작진들은 강남의 카드로 타코, 햄버거, 닭강정, 타코야끼 등 신나게 음식을 구매했다.

10분이면 포기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강남은 1시간 30분 동안 경기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지만, 상을 타지는 못했다.

경기 후에야 제작진들이 긁은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한 강남은 "문자 계속 오던데? 디질래? 50만원?"이라며 장난으로 화난 척을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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