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35
스포츠

[오피셜]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 사우디 알이티하드와 3년 계약…호날두와 같은 연봉

기사입력 2023.06.07 07:31 / 기사수정 2023.06.07 07:3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유럽 최강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우승팀 알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알이티하드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 계약했음을 알리며 그가 구단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은 가운데 알이티하드는 "2026년까지가 계약 기간"이라며 3년간 동행할 예정임을 공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벤제마가 알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4억 유로(약 5500억원)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1월1일 역시 사우디 알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제기받은 연봉과 동일하다.



호날두에 이은 또 하나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사우디에 둥지를 튼다. 벤제마는 지난해 남자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경기 19골 등 총 31골을 터뜨린 세계 정상급 공격수다.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서 2004년 프로 데뷔한 벤제마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4년을 레알 마드리드 한 팀에서만 뛰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97경기에서 37골을 넣었다.



알이티하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연고로 하며 2022 클럽월드컵 준우승팀인 알힐랄, 호날두가 활약한 알나스르를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한 팀이기도 하다. 모로코 국가대표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4강에 공헌했던 압둘라작 함달라 등이 간판 선수로 뛰고 있다.

현재 지휘봉은 지난 2021년 토트넘 감독에 취임했다가 2달 만에 경질된 포르투갈 출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잡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