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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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현 결승골' 김은중호, 나이지리아 제압하고 2회 연속 4강 진출! [U-20 WC 리뷰]

기사입력 2023.06.05 05: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닥공을 버텨낸 김은중호가 두 대회 연속 이변을 일으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석현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김은중호는 브라질, 이탈리아와 함께 죽음의 D조에서 생존하고 16강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꺾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김준홍 골키퍼를 비롯해 박창우, 최석현, 김지수, 배서준이 수비를 구성했다. 

이찬욱과 강상윤이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에 김용학, 이승원, 강성진, 최전방에 이영준이 출격했다.



나이지리아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킹슬리 아니아그보소 골키퍼를 비롯해 솔로몬 악발라카, 아벨 오그우체, 다니엘 바메이, 벤자민 프레데릭이 수비를 구축했다. 

다니엘 다가, 조추쿠 은나디, 빅터 에후와 엘레투가 중원을 지켰고 최전방에 주드 선데이, 살림 파고 라왈, 이브라힘 무함마드가 공격에 나섰다.

나이지리아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상대 파상 공세를 버티며 역습을 노렸다. 

나이지리아는 높은 패스 정확도와 단단한 피지컬, 스피드를 활용해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한국 수비진이 잘 버티면서 막아냈다. 다만 전진한 뒤 공격 진영에서의 정확도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도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상대 수비 역시 강력했다. 전반 30분까지 한국은 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전반 막판까지 잘 버틴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이후 이어진 기회에서 첫 슈팅이 나왔지만, 공이 높이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을 시작하며 한국은 강성진을 빼고 배준호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14분 박스 앞에서 이영준이 공간이 처음으로 생겼고 돌아서며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나이지리아의 흐름이 이어졌고 한국은 공격을 계속 버티며 역습을 노렸다. 

양팀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5분 한국은 이승원의 코너킥을 최석현이 뒤로 돌려 놓는 헤더로 연결하며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장 후반까지 한국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버텼고 추가시간 1분까지 골문을 지키며 귀중한 승리에 성공했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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