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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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크린 여자골프] 안시현, 송보배 출사표

기사입력 2005.09.07 21:55 / 기사수정 2005.09.07 21:55

엑츠 기자
9일부터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SK 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를 앞두고 출전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총72명의 프로(68명)와 아마추어(4명)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간의 우승 경쟁이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안시현(21)

"지난 5월에 열린 XCANVAS 여자오픈 이후 4개월 만에 국내투어에 나오게 됐는데 이번에는 더욱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작년까지는 드로우샷을 구사했는데 올 해 초부터 페이드샷과 같은 남자 선수들이 잘 쓰는 기술들을 배워 현재 스윙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가고 있다. 아직 샷이 완전하게 익숙하지 않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많이 늘려 평균 270야드 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또 기존에 쓰던 드라이버(엘로드GX415)에서 최근 나온 신형(엘로드 GX430) 드라이버로 바꾸면서 거리가 더 늘어난 것 같다."

 
박희정(25)  

"스프링필드에서 시카고로 시카고에서 LA로 그리고 한국까지 비행기만 20시간을 타고 들어와서 지금 현재 컨디션을 좋은 편이 아니다. 이번 SK엔크린 대회는 나에게 있어 중요한 대회이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미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동안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아 이번 SK엔크린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 또 비행기를 타기 바로 전에 핑에서 새로운 아이언을 협찬 받았는데 예감이 좋다. "
 
송보배(19)

"작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하면서 상금왕을 굳혔던 대회라 나에게 의미 있는 대회다. 요즘 유럽과 평양대회를 다녀오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올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하반기 대회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가. 오랜만에 시현 언니와 만나는 것도 기대된다."

 
최나연(17)

"최근 컨디션이 좋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전반기 투어를 끝낸 후 스윙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교정을 했고 기존 쓰던 테일러메이드에서 캘러웨이로 바꿨다. 오늘 BA비스타에서 연습을 했는데 어려운 코스인 것 같다.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해야지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소속사인 SK텔레콤과 같은 계열사가 주최하는 대회이므로 부담감이 가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정규투어 포인트 1위 자리를 지키겠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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