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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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 맛 좋네'...뉴캐슬, '최첨단 SW+시네마 룸' 초호화 훈련 시설 공개

기사입력 2023.05.31 07: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투자로 신흥 갑부 구단으로 변모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첨단 훈련 시설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훈련 시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컵 준우승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에 올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선수들이 사용하게 될 훈련 시설은 이미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데일리메일은 "뉴캐슬은 훈련 시설 개조를 최우선 순위로 뒀다. 기존 노후된 시설을 새롭게 바꿨다"라면서 "하이드테라피 플런지 풀, 개선된 라커룸, 업데이트 된 회의실, 현대적인 선수 라운지, 새롭고 더 넓어진 식당이 주요 변경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시설은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승인된 사람만 접근할 수 있으며, 훈련 전후 선수 및 코칭 스태프들이 사용할 식당은 엄격한 식단을 지키고 신선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셰프 팀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시네마 룸이 있어 경기 전후 비디오 분석이 더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하이드로테라피 기능이 있는 수영장이 매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거 피로 회복을 위해 얼음 냉수로 채워진 수영장을 사용해야 했던 열악한 시설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훈련 시설 외부에 배구장, 족구장까지 갖춰져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구단주 자리에 오르며 신흥 갑부 구단으로 변모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재산은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브루누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 스벤 보트만, 알렉산더 이삭 등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과거 첼시, 맨시티처럼 프리미어리그 강팀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인 뉴캐슬은 사우디 오일 머니의 맛을 제대로 보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데일리메일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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