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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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장사천재' 이름값 제대로 했다…저녁장사 '55인분' 대박 (백사장)[종합]

기사입력 2023.05.28 21:27 / 기사수정 2023.05.28 21:2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일식당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첫 저녁 장사에서 호기록을 세웠다. 

28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첫 저녁 장사에 나선 백종원과 이장우, 권유리, 존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의 백반집은 치즈 떡볶이와 사태찜으로 첫 저녁 장사에 나섰다.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광경에 홀매니저 존박은 놀랐다. 

오랜 기다림 끝, 7명 대가족 손님이 입장했고, 이들은 미성년자 아이들을 위한 콜라를 주문했다. 하지만 백반집에는 물 외에 모두 주류 메뉴 뿐. 이에 존박은 "콜라를 팔진 않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콜라가 있다"며 당황하지 않고 응대했다.



식사를 하던 중, 아빠는 "최근에는 한국 영화나 노래 같은 문화가 영향력이 엄청 커진 것 같다"고 언급하며 딸에게 "네가 좋아하는 걸그룹이 누구 였지"라고 물었다. 

딸이 "블랙핑크"라고 하자, 이를 듣고 있던 엄마는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놓치는 게 많은 것 같다. 도대체 공부는 언제 해"라며 한국 못지 않은 나폴리식 학구열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2인 손님은 생선 알레르기가 있어 떡볶이에 들어간 어묵과 야채튀김의 새우를 못 먹는다고 알렸다. 이에 존박은 "다시 만드느라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기존과 다른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떡볶이에 어묵을 빼고 야채튀김 대신 닭튀김을 제공했다. 

떡볶이를 먹던 남자 손님은 "이 요리(떡볶이)는 정말 저세상 요리야"라며 치켜세웠고, 여자 손님은 "한국인의 최애 간식이라잖아. 모두가 피자 튀김을 먹는 것처럼 이걸 먹더라"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는 '프리타'라는 피자 튀김 요리가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단체 손님이 등장, 존박이 음식을 서빙하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손님은 "우린 한국어 대학생"이라고 소개했다. 백반집과 불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오리엔탈레 국립대학교에 한국어학과가 있던 것. 알바생 시모네도 재학 중이었다. 

식사를 하던 중, 한 손님은 "한국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싶다"며 "한국어에 동그라미 같은 게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동기도 "나도 너랑 같은 이유"라고 공감했다. 

앞서 백종원은 주방만 담당하다 손님들이 밀려와 점점 통제가 되지 않자, 홀과 주방 사이 '미드필더 백'으로 나서 중간에서 완급 조절을 했다. 그 결과 홀과 주방 모두가 안정을 되찾고, 첫 저녁 장사임에도 순탄하게 마무리했다. 

"오늘 몇 명 받았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존박은 "55인분"이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대박'이 난 것. 백종원의 '장사천재' 이름값이 제대로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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