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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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가정폭력+아동학대 맞아"…섬유근육통 금쪽이 母에 일침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3.05.26 22: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금쪽이 엄마에게 일침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발모광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사실 초등학교 때 맞은 기억이 많다. 많이 맞았다. 엄마한테. 옷도 못 입고 쫓겨난 적도 있고, 종아리 피나게 맞아본 적도 있다"고 자신의 상처를 고백했다.

할머니 역시 시집살이의 화풀이를 딸에게 풀었다며 지난 날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어린 시절의 구타로 섬유근육통이라는 후유증이 남아버린 엄마. 그래도 자신의 엄마를 탓하려고 한 적은 없다고.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명확하게 인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금쪽이의 엄마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당한 것이 맞고, 이를 회피하기만 하기보다는 제대로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마는 "그렇다고 아플 때마다 엄마 탓을 하면 나만 더 외로우니까"라며 회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렇다고 잊혀지던가요?"라고 물었고, 엄마는 잊혀지지 않았다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2주 뒤, 다시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금쪽이네. 그간 금쪽이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엄마의 손을 붙잡고 엄마가 어릴 적에 지내던 고향 집에 왔다.

엄마를 따라 오기는 했지만 "갈래. 우리 집에"라며 불편해하는 금쪽이는 할머니가 어떤 이유인지 울음을 터뜨리자 "조용히 하라니까, 질질 짜고"라며 냉담하게 굴었다.



잠시 후 감정을 추스리고 나온 할머니는 과거 딸을 때렸던 것에 대해 30년이 지난 후이지만 뒤늦게나마 사과를 했다. 

"잘못했어"라며 뒤늦은 사과를 하는 할머니와 참아왔던 억울함을 토로하는 엄마. 금쪽이는 할머니와 함께 울며 속내를 털어놓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줬다.

할머니에게는 여전히 냉랭한 듯했던 금쪽이는 할머니에게도 '고집 피우지 마라', '아무 때나 전화하지 마라'며 약속한다면 자신도 한 발짝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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