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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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홈런+3타점' LG, KIA 제압하고 단독 1위 사수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3.05.26 21:28 / 기사수정 2023.05.26 21:53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9승1무15패를 만들고 1위를 수성했다. 반면 KIA는 19승21패로 2연패에 빠졌다.

LG가 4점을 먼저 앞서나갔다. 첫 득점은 2회초 오스틴의 홈런.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메디나의 3구 136km/h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의 시즌 5호 홈런.

오스틴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LG는 3회초 박해민과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메디나의 폭투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오스틴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4회초에는 문보경의 우전안타와 김민성의 우전 2루타를 엮어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득점 기회를 잡고도 번번이 찬스를 날렸던 KIA는 5회가 되어서야 겨우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류지혁이 우전 2루타로 출루, 소크라테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1-4. 이후 LG는 9회초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유영찬 상대 2점을 만회했으나 점수를 뒤집을 순 없었다.

LG 선발 플럿코는 5⅓이닝 동안 10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6탈삼진과 함께 1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이어 함덕주, 정우영, 유영찬, 박명근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을, '홈런 1위' 박동원이 시즌 13호포를 기록하면서 돋보였다.

KIA 선발 메디나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전날 불펜 소모가 심했던 KIA는 이후 3이닝을 이날 시즌 첫 1군 등록된 김유신이 1실점으로 책임졌다. 하지만 KIA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3안타로 LG(8안타)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도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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