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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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거절 당했다...페예노르트 감독 "나 남을거야"

기사입력 2023.05.25 16:17 / 기사수정 2023.05.25 20: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됐던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잔류를 선택했다.

네덜란드 언론 1908은 25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 남는다고 밝혔다. 

언론은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 충성심을 지킨다. 목요일 오전 구단과 감독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와의 미팅을 가진 뒤 그는 토트넘에 가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슬롯 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나를 향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들어왔다. 난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하지만 내 바람은 페예노르트에 남아 지난 2년간 이어져 온 축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이적 이야기도 없었고 어제의 대화는 그저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한 것이었다. 페예노르트와의 모든 대화는 단지 그것뿐이었다. 난 페예노르트에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비디지를 우승시키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슬롯은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통해 페예노르트를 이끌었다. 2021년 여름부터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1/22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AS로마(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 시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을 거쳐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한다.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새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슬롯이 레이더에 걸렸고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보다 오히려 앞서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슬롯이 공식적으로 잔류를 선언하면서 토트넘은 다시 다른 후보와 접촉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전히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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