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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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포커대회 상금 20억"→"현재 결혼 준비 중" 솔직고백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5 06: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홍진호가 현재 여자친구가 있음과 동시에 결혼을 준비중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이은지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포커 선수로 활동하는 근황을 전했다. 홍진호는 "포커 선수로 데뷔한지 4년이 됐다. 작년에 윈클래식과 WSOP에 나가서 우승을 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장동민도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하던데"라고 했고, 홍진호는 "동민이 형이 우승한 포커 대회는 저랑 격이 다르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포커 대회에 만 명 이상이 참여를 한다. 그 중에서 1명이 남을 때까지 하는거다. WSOP는 우승을 하면 우승한 사람의 국가를 틀어준다. 그래서 항상 태극기를 들고다녔다"고 했다. 또 홍진호는 포커 대회 우승 상금을 궁금해하자 "작년에 받은 상금은 20억 이상"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홍진호는 포커페이스 유지방법으로 "제 차례가 오면 외국인들이 노골적으로 쳐다본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무선이어폰을 끼고 선글라스를 착용한다"고 했다. 이어 "윈클래식과 WSOP 대회 전에 갈비탕을 먹었고, 결과가 좋았다. 그래서 요즘에는 꼭 경기 전에 갈비탕을 챙겨먹는다. 없던 징크스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 홍진호는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비참했던 일을 겪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예전부터 교정을 받으려고 했고, 아나운서 분들이 연락해서 교정을 해주겠다고 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가장 와 닿았던 말은 '할 말은 많은데 입은 하나라 안 된다'는 말이었다. 볼펜도 물어보고, 말도 천천히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진호는 "호프집에 갔는데, 안주가 너무 식은거다. 그래서 알바생분에게 '뻐너(?) 좀 주세요'라고 했더니 저한테 '저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하시더라. 본의 아니게 제가 대시를 한 것 같은 상황을 겪기도 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김구라는 "듣다보니까 쓸씁하네"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김구라는 홍진호하면 빼놓을 수 없었던 '구 썸녀' 레이디 제인을 언급하면서 "연락을 하느냐"고 궁금해했다. 홍진호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 연락을 안 한지는 오래됐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레이디 제인이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말했고, 이에 홍진호는 "저도 결혼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숨기는 것을 안 좋아해서 커플링을 끼고 다닌다"고 말하면서 당당하게 자랑했다.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달라는 김구라의 짓궂은 요청도 흔쾌하게 받아들였다. 홍진호는 "10월에 결혼한다고 들었다. 너무 축하한다. 우리 둘 다 과거 흔적은 다 보내고 SNS '좋아요'도 누르면서 친하게 지내자. 결혼 축하해"라고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를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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