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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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결혼 잔소리하는 시대는 끝나…본인 선택"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3.05.24 16: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조권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에는 조권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내가 귀에서 피나도록 듣는 잔소리', '내가 입이 닳도록 하는 잔소리' 사연들을 함께 나눴다.

조권은 밥 먹으면 드러눕는 유전자를 쏙 빼닮은 아들에 대한 사연을 소개한 사연자에게 "밥 먹고 나서 드러누우면 소화가 안 된다. 엄마랑 산책하러 나가자고 예쁘게 말해보라"고 말했다.

20대 딸에게 "엄마 나이에 맞게 입어라"라는 잔소리를 듣는다는 사연자에게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건 좋은 것"이라며 "요즘은 젠더리스 패션도 유행이고 나이 많으신 분들이 젊은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고 문제 될 게 없다. 따님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전했다.

또 숨만 쉬어도 엄마에게 "네가 그러니 결혼을 못 하지"라고 잔소리를 듣는다는 사연에 "이런 잔소리를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머니의 입장은 잘 모르겠지만 결혼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머니와 잘 대화를 해보고 결혼을 할지 말지 빨리 결정을 짓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조권은 '케미 코너'를 진행하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를 맞히지 못한 케미 참가자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당황한 조권은 이내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가 2009년에 나왔다"라며 "참가자 분이 알파세대거나 Z세대면 모를 수도 있다"고 이해했다.

조권의 목격담 사연들도 계속해서 흥미를 끌었다. 

조권은 "재작년에 강남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마주쳤다 눈 마주쳐서 인사했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사연에 "나는 웬만하면 먼저 다가와주시는 분들에게 인사하고 사인도 해드리는 편"이라며 웃었다.

그는 "난 쉽고 편한 연예인이니 잘 다가와주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조권은 '두데' PD와 자신이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라며 "동창을 만났다"고 신난 모습을 보였다. 

또 "같은 합창부였고 함께 대회도 나갔다"며 "오늘 무슨 날이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C FM4U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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