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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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없다…SON 새 감독, 네덜란드 신흥 명장으로 굳어져 →"두 차례 미팅 진행"

기사입력 2023.05.22 08:06



(액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감독직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 감독 후보인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이미 두 차례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언론은 "토트넘의 감독 후보인 슬롯이 에이전트에게 토트넘 감독직에 합류할 수 있는지 압박을 주고 있다"라며 "대리인이 이미 두 차례 토트넘과 미팅을 가졌고 다음주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끝나면 대화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언론은 "토트넘이 페예노르트 단장 데니스 테 클로에세를 새로운 테크니컬 디렉터로 앉히려고 노력 중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감독직이 공석이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유벤투스 시절 징계로 팀을 떠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페예노르트의 두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슬롯은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이어 이번 시즌엔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 1부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까지 진출시켜 유럽 축구의 떠오르는 신흥 명장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슬롯 감독은 지난 20일 페예노르트와 엠멘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기자회견에서 토트넘 관련 질문을 받자 "다음 질문"이라는 말로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영국에서까지 날아온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이 이어지자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도 네덜란드 감독이라면 난 실패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 하게될 것"이라며 토트넘행 가능성을 사실상 열어놨다.



'더 타임즈' 등 일부 영국 유력지가 이미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재협상을 시사했으나 슬롯에 무게가 확실히 기울어진 상황으로 드러났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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