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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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G 타율 0.139' kt 알포드, 선발 라인업 제외..."여러 가지 고려한 결정"

기사입력 2023.05.21 12:54 / 기사수정 2023.05.21 12:54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전날 영봉패를 당한 kt 위즈가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t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을 치른다. 벤자민과 최원준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강백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3루수)-박경수(2루수)-이시원(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10경기 타율 0.139로 부진에 빠진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휴식이 아니다"라며 "알포드가 (상대 선발) 최원준에 약하고, 현재 감기 기운도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알포드의 통산 최원준 상대 성적은 1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경기 중반 이후에는 교체로 출전이 가능하다.

알포드 대신 기회를 얻은 이시원이 외야의 한 축을 책임진다. 이 감독은 "최근 이시원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에이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가는데 외야 수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라울 알칸타라의 노히트 행진에 제동을 건 이호연은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타이밍이 첫 타석부터 좋았다. 콘택트도 좋은 것 같다. 계속 지켜보려고 한다. 원래 잘 친다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지난 16~18일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한 주를 3승 3패로 마감할 수 있다. 지난달 18~20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감독은 "한 주에 마이너스를 하나씩 줄여가려고 한다. 그래야 다음주가 기대가 되고, 하나씩만 줄여가도 또 모른다"며 "오늘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써 보려고 한다"고 위닝시리즈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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