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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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 이의리 QS+ 괴력투, 김종국 감독 "캐치볼 하는 것처럼 던졌다"

기사입력 2023.05.20 16: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21)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사하며 사령탑을 미소 짓게 했다.

이의리는 지난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의리의 압도적인 투구를 앞세워 KIA는 10-1 승리를 거뒀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의리는 시즌 3승째(3패)를 달성했고, 8번째 등판에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0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 투구를 돌아보며 "1회가 지나고 2회부터 되게 가볍게 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캐치볼 하는 것처럼 던졌다. 조금 더 좋아질 기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출발은 분명 좋지 않았다. 1회 사사구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실점을 떠안았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전력분석팀과 1, 2회 투구의 차이점을 직접 확인해 보면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20일 키움을 상대로 4연승과 위닝 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선발 마운드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지킨다.

메디나의 이번 시즌 성적은 6경기 1승 5패 32⅓이닝 25탈삼진 평균자책점 6.12. 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흐름이 안정적이지 않다.

그나마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자책 투구를 펼치며 나쁜 흐름을 끊었다.

김 감독은 "어제 이의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던졌다. 메디나도 걱정되지만, 잘 던질 거라 생각한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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