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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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위축됐을 때 따뜻하게 챙겨주셔"…단골 순댓국집서 '오열' (미자네 주막)

기사입력 2023.05.19 10:13 / 기사수정 2023.05.19 10:13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고백한 개그우먼 미자가 눈물을 흘렸다.

18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위로 받고 싶었던 하루‥ 오랜만에 찾은 단골집에서 울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미자는 "예전에 라디오 할 때가 생각 나고 그리워서 그때 갔던 단골 가게들이 잘 있는지" "오늘은 힐링이 필요한 날"이라며 자주 가던 단골 순댓국집을 찾았다.

순댓국을 시킨 미자는 "기다렸던 맛이다" "새우젓갈에 부추를 살짝 넣어주면 완벽한 조합이다"라며 단골 손님다운 모습을 보였다.

미자는 "집에서는 밝지만 낯을 엄청 가린다"며 자신이 위축돼있던 시절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셨던 사장님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한창 식사를 하던 미자는 순댓국을 포장하려고 사장님을 찾았다. 사장님은 미자가 그리워하던 분이었다.

둘은 서로를 알아보고 반가움에 인사를 나눴다. 미자는 "저를 기억하실 줄 몰랐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나서 왔다"라며 반가움과 감사함에 눈물을 보였다.

또  "아 창피하다. 옛날에 많이 억눌리고 위축됐을 때 이 곳에 왔다. 구석에서 혼자 조용히 먹었는데 사장님이 따뜻하게 챙겨주신 기억이 난다. 고개 숙이고 눈도 못 마주치고 있었는데 또 뵈니까 너무 반갑다"라며 오열했다.

남편과도 자주 오겠다고 밝힌 미자는 연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해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유튜브 '미자네주막' 캡처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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