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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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우뚝' 김민, '카지노'→'택배기사' 연타석 흥행 노린다 [엑's PICK]

기사입력 2023.05.19 10: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민이 ‘택배기사’로 시청자 만나고 있다.

김민은 이른 나이 뉴질랜드로 넘어가 연기를 배우며 외국에서 배우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범털 시리즈’와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등에 출연, 비교적 늦은 나이인 3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김민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지난해 12월 방영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다. 필리핀계의 대부 빅보스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인 존을 연기한 김민은 극중 차무식(최민식 분)과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존은 민회장 살인사건의 배후를 찾아 복수하려는 차무식에게 경고하며 긴장감을 만들어냈던 존은 마지막 총격전에서 차무식을 지키기 위해 총을 쏘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국적이면서도 신선한 비주얼을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 현지인 못지않은 독특한 억양의 따갈로그어, 영어 등을 구사하며 리얼리티를 살렸다. 시청자를 비롯해 최민식까지 한국인임을 쉽게 눈치채지 못하기도 했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혜영 등 170명의 배우들이 투입되어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과 치밀한 스토리, 영상미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카지노’에서 김민은 스타 연기자들 사이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민은 외국의 언어를 유창하게 소화하면서도 글로벌 시청자에게 희극화되어 보여주는 것을 막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다. 필리핀 지인들의 발음을 참고하고 유니크한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필리핀 사투리를 섞고 필리핀 출신의 지인에게 도움을 받았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김민은 ‘카지노’의 성공에 이어 ‘택배기사’로 도약을 이어간다. 넷플릭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 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은 16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경남 역을 맡았다. 주경남은 군인 출신으로 택배기사 선발대회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가 사월(강유석)의 경쟁자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카지노’를 통해 믿고 보는 신 스틸러 배우로 성장한 김민이 ‘택배기사’를 통해 대중들을 매료시킬 지, 존에 못지않은 인생 캐릭터를 만들지 주목된다.

사진= 토탈셋, 에이픽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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