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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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남편 "예비 아내, 월 700~800 벌지만 카드값으로 700만원 지출" (당결안)[종합]

기사입력 2023.05.16 23: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당결안' 빨강 남편이 결혼을 망설이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SBS 플러스, TRA Media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3기 부부가 각자 자신의 배우자에게 바라는 점을 꺼내놓으며, 솔직한 대화를 통해 부부 관계 개선에 다가가는 본격적인 솔루션이 펼쳐졌다.

이날 '당결안' 3기 부부들은 MC 박은혜가 만든 떡볶이를 먹으며 지목 토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노랑 남편은 빨강 예비 아내에게 "빨간 남편이 계획이 많은 거 같다. 무슨 일이든 차근차근 꼼꼼히 풀어가는 성격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그 성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빨강 남편이 군대 부사관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삶에 각이 있는 스타일인데 아내는 각을 깨는 편인 거 같고, 남편은 각을 잡는 편인 거 같다. 성향이 다른 만큼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곰곰히 듣고 있던 노랑 아내가 "각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결론적으로 빨강 부부는 조율이 필요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이후 MC 한상진은 빨강 남편과 밀착 면담의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상진이 "결혼 준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뭐냐"고 묻자 빨강 남편이 "배우자다. 배우자에 확실함, 그런 확신이 들 때 결혼을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빨강 남편은 예비 아내의 술 문제를 언급했고, "술을 줄이면 결혼 생각을 할 거 같은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경제적인 부분을 묻자 빨강 남편은 "예비 아내가 한 달에 700~800만 원 버는데 카드값도 700만 원이 나간다. 제 카드값이 아니라 에비 아내의 카드값이다. 씀씀이가 크다"며 "술을 안 마시면 자연히 지출도 준다"고 밝혔다.

이에 한상진이 "되게 특이하다. 빨강 아내 월급의 반이 술값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빨강 남편은 "이렇게 가다가는 ㅇ결혼식도 돈이 있어야 하는 건데 (예비 아내는) 결혼식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카드로 긁으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고 했다.

한상진은 "그거 무섭다. 카드값은 내 돈 아닌가? 남편 입자에서 내가 아내의 씀씀이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오는 부담감, 불안감, 미래애 대한 불확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빨강 남편은 "술 없이 맨 정신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겠구나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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