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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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윤, 파트너 복 터져…'강남 대부' 별명 유래는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3.05.16 2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송기윤이 '강남 대부'라는 별명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의 절친 배우 송기윤이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만났다.

이날 송기윤은 자매들에게 송기윤 표 저녁을 차려줬다. 메뉴는 가자미구이와 병어조림이었다. 송기윤은 계량도 없이 능숙하게 음식을 차렸다. 송기윤은 부족한 재료에 계속 구시렁거렸다.

박원숙이 "가족들에게도 저녁 자주 해주냐"고 묻자 송기윤은 당연하다는 듯 "그럼"이라고 답했다. 

혜은이가 "드라마 속에서 따뜻한 아빠, 남편 그런 역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송기윤은 "그런 역할 하다 보면 성격도 바뀐다"고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을 묻자 송기윤은 '조선왕조 500년'에서의 양녕대군 역을 꼽았다. 그는 "너무 고생해서 그 뒤로 사극을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를 꼽으며 "시청률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이 "인기 있는 프로를 참 많이 했다. 비법이 있냐"고 묻자 송기윤은 "배역 복이 많았다. 이상하게 연락이 많이 왔다"고 설명했다.

상대역도 기억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이혜숙, 김청, 최명길, 임예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구와 친했냐고 묻자 "다 친했다"라며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듯했다.

박원숙이 집요하게 '강남 대부'라는 별명은 어떻게 된 것이냐 묻자 "지금은 섭외를 해서 가면 되지만 그 시절은 힘들었다. 그게 안 되면 무조건 나한테 연락왔다. 그럼 내가 가서 촬영하게 해주고 그래서 '강남 대부'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래 배우가 되고 싶었냐고 묻자 "S대 시험봤는데 떨어졌다. 시험지를 받자마자 너무 쉬운 문제가 나와서 다 쓰고 나왔는데 이름을 안썼더라"라며 농담을 쳤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사업을 하길 원하셨지만 연극 동아리에서 처음 주인공을 따내며 전국 대회에서 상을 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나운서 수습 시절도 거쳤다며 선배의 아나운서가 되라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연기자의 길을 선택해 지금까지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뷔 2년만에 주인공을 차지했다"라면서도 "스타 소리는 못 들었다. 그래도 나쁜 소리는 안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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